약속이 있어서 오래간만에 번화가로 나갔다.
저녁 겸 한 잘할 겸 만나는 거라 태국인들에 인기 있는 동네에 갔다.
저녁시간이라 택시 타고 갔는데 제법 오래 걸렸다.
건물 앞은 약간 만남의 광장 느낌 나는 곳이 있어서 약속 장소로 많이 쓰이는지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었다.
chilling house라고 해서 봤더니 이 건물 옆도 chilling house이고 그 옆도 같은 이름이었다...
가게 주인이 같은 건지 모르겠지만 각각 분위기는 달랐다.
자리를 잡고 메뉴들을 간단하게 시켰다.
나는 호가든 로제를 마셨는데 큰 사이즈로 한 잔에 330바트 였고 2잔을 시키면 1잔을 서비스로 더 줬다.
앞에서는 밴드들이 돌아가면서 음악을 하는데 제법 괜찮았다.
대부분 태국 음악이었는데 한 팀에 한 시간 정도 있는 것 같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 타워로 된 술을 시켜 나눠먹었다.
내 입맛은 아니었던지라 나는 혼자 호가든만 마셨다.
4명이서 사이드 메뉴 4개 정도와 술을 시키니 2000바트 정도 나온 것 같다.
분위기도 좋고 음악도 좋고 도심지에 있다 보니 종종 올만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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