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에 광안리에서 불꽃 축제가 열려서 다녀왔다.
불꽃 축제는 11월 첫째 주 토요일에 개최된다.
기존에는 시작 시간이 8시이지만 귀갓길 원활한 교통편을 위해서 올해는 한 시간 당겨져서 7시에 시작했다.
도로가 막힐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에 울산에서 동해남부선 기차를 타고 벡스코 역에서 내려서 걸어갔다.
걸어서 광안리까지는 30분 이상 걸린 것 같다.
광안역이 해수욕장에서 제법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여기서부터 걸어가는 게 나은 것 같다.
이미 도착했을 때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어디가 좋은 위치인지 몰라서 그나마 좋아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해변가는 유료 좌석이라 도로 편에 서있었다.
본 공연이 시작되고 불꽃이 터지기 시작했는데 앞에 나무에 가려서 낮은 불꽃들은 잘 보이지 않았다.
광안대교도 잘 안 보이고 카메라를 높게 들어 올려 찍어서 이렇게 보이는 거지 실제로는 다리도 잘 안 보인다..
처음 보는 신기한 종류의 불꽃도 있었다.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다들 촬영한다고 바쁘더라..
조금 아쉬웠지만 이름값하는 인상적인 공연이었다.
개인적인 소감이라면 제대로 된 유료 좌석을 얻는 게 아니라면 그냥 유튜브로 보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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